수확량 월등 ‘통일벼’ 탄생…쌀 ‘수입국’서 ‘공여국’으로 [상전벽해 60년, K-농업]
- 문헌팔 한국종자포럼 이사장·유전학 박사
한국의 녹색혁명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성공을 거뒀다.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쌀 자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정부·학계·농민들이 힘을 한데 모은 결과였다. 정부는 식량 증대 계획을 설계하고,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을 투여했다. 학계는 국제적 공조를 통해 새로운 품종 연구에 집중했으며, 농민들은 정부의 방침에 협조해 논에 신품종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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