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량안보 관련 식품·외식 정책 방향 제시
- 박현진 한국식량안보연구소장 -
식품음료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양하고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식량 국가안보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더구나 최근 러시아가 곡물 터미널이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해 밀 등의 식량 곡물값 급등 속에서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식량안보기본법을 기반으로 주요 곡물 수출국과의 협약체결 등을 통해 비상시 필요 물량을 반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람직하게도 최근 2026 하반기 서삼석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식량안보법을 각각 발의했고 연내 두 법안의 병합 심사 후 최종 법안으로 통과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식량안보법은 농림축산식품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국무총리 산하에 위원회를 설치해 부처 간 협의를 총괄하는 식량안보 컨트롤 타워 설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식품기업은 해외원료 수급의 다변화와 국산 대체, 해외 식량 기지구축, 정부와 통관·검역·검사·단속 등 신속 지원체계구축, 정부의 비상 네트워크 구축 등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식품기업이 식량 위기 시에도 국민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원료조달 - 생산 -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사재기 등 사회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식품음료신문은 올바른 식품 및 외식 산업계의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식품음료신문은 국민들과 관련 정부 당국자들이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여론을 조성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