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이 나왔다. ‘식량전쟁’을 읽으면서 이철호 박사의 전문가로서의 깊이에 감탄했다.
미래의 식량전쟁을 다루고 있는 주제도 흥미롭지만, 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설정한 에피소드들의 선택도 적절하고 내용은 깊고 통합적이다.
인류적 관점에서 식량위기의 양태를 글로벌하게 조망하고 동방의 작은 우리나라가 미래의 위기 상황에서 등불이 되기를 기원하는 한 생명과학자의 염원과 철학이 숨어있어 엄숙한 느낌도 든다.
이 책은 2008년 세계곡물 파동으로부터 시작된 식량전쟁이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과 중국, EU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예측한다.
인류에게 닥친 식량전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도 제시한다.
특히 광우병 파동에 대한 전모가 상세히 기술돼 있고, 공룡 농업기업이 출현하고 거대자본을 이용해 각국의 종자를 싹쓸이함으로써 신종 농노제도를 만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부분이 주목된다. 문갑순 인제대학교 교수 ──────────────────────────────────────────────────
저자
이철호(李哲鎬)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덴마크 왕립수의 농과대학에서 식품저장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 공과 대학에서 4년간 연구원으로 있다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로 초빙돼 30여년간 교수생활 했다.
2010년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을 설립해 앞으로 밀어닥칠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알리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교육운동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