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식량자급률 목표 ‘헛구호’ 될라 - 농민신문
[ 2012-06-11 14:33:1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2191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03473 , Hit: 11063

식량자급률 목표 ‘헛구호’ 될라

소비대책 없이 목표치만 높여 산지 혼선

 정부의 식량자급률 제고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2008·2010년 세계 식량수급불안을 경험한 정부는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지난해 자급률 목표를 대폭 상향조정<표 참조>했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발목 잡혀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


 특히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실행대책이 미흡한 상태에서 목표치만 높여 놓은 결과 산지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야심 찬 의지가 무위로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의 밀산업 위기가 식량자급률 제고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다.


 정부는 지난해 국산밀의 2015년 자급률 목표를 1%에서 10%로 재설정하고, 2020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건강·웰빙 분위기 확산 속에 밀 재배면적이 2009년 5,000㏊에서 2011년 1만7,800㏊(업계 추산)로 확대되는 등 산지의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충분한 소비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만 급격히 늘다 보니 수급불균형이 초래됐고 금융위기로 인한 내수부진까지 겹쳐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산밀 업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전년 이월재고만 해도 2만7,000t에 달한다.


 재고감축을 위해 생산자단체가 자율감산에 나서 2012년산 면적을 1만4,300㏊로 줄였지만 올해 전례 없는 풍작으로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 6월까지 연간 생산량에 달하는 3만~4만t의 재고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과도한 재고를 해소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오는 10월 파종을 거의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국내 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들도 줄줄이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쌀 공급과잉을 막고 밀·콩·옥수수 등의 자급률을 높이려던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의 경우 쌀 재고 과소화 우려로 시행 1년 만에 당초 계획에서 크게 후퇴했다. 그 결과 올해 콩 재배면적은 7만2,000㏊(농업관측)로, 전년 대비 6,0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시행된 밭농업직불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일본의 밭작물소득보상직불제와 유사한 밭직불제를 도입하면서 자급률 제고가 필요한 전략품목으로 보리·밀·옥수수·메밀·콩·팥·조사료·참깨·고추·마늘 등 19개 품목을 지원대상으로 지정해 1㏊당 4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하지만 4월 말~5월 말에 접수된 농가 신청 결과는 극도로 저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말까지 행정전산망에 등록된 밭직불금 신청 면적은 대상면적(2011년 기준 14만3,000㏊)의 10% 선에 그쳤다. 결국 신청기간을 이달 말로 한달 연장했지만 여전히 실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불금 단가가 낮고, 조건불리·경관보전·친환경농업보조 등과 중복수령도 안돼 농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탓이다.


식량자급의 핵심기반인 농지문제도 심각하다.


농업진흥지역 대체농지 지정제도가 폐지되고, 신규 간척지구 착공도 없어 공급은 부족한 반면 농지개발수요는 계속되고 있다. 국내 농지면적은 2005년 182만4,000㏊에서 2017년 162만4,000㏊(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정)로 줄 전망이다.


농경연은 곡물자급률 목표 30% 달성을 위해서는 농지 165만㏊가 필요하다며 총량적 농지보전을 주장하고 있지만 농정당국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식량자급률 목표가 헛구호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품목별 자급률 목표 이행상황을 취합ㆍ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143/199, 총 게시물 : 3974
1134 수입콩 헐값 유통 어떻게 해야하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0640
1133 “소비자도 시중서 가공용 수입콩 구입 정황”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0218
1132 작년산 국산콩 2만t 아직도 판로 못찾고 창고서 ‘낮잠’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3 12525
1131 식품도 ‘다이어트’ 바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2332
1130 농업을 통해 바라본 세상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4-07-11 52 9961
1129 가공용 수입콩 철저한 관리 필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0456
1128 국영무역 가공용 수입콩, 헐값 불법유통 실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0728
1127 “식품 ‘무첨가 마케팅’은 소비자 기만 행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7-10 52 12814
1126 “쌀개방 ‘현상유지론’은 실현 불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9 52 10129
1125 ‘가공용 수입콩’ 시중서 불법유통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9 52 10681
1124 식품·외식산업의 정치력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7-08 52 9953
1123 ‘시장개방 피해’ 과소평가 위험성 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8 52 9915
1122 “GMO 표시제 강화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7 52 9843
1121 농식품부 "쌀 관세화 '현상유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4-07-07 52 9924
1120 세계 식량가격, 경제위기·기상이변에 ′요동′ - 뉴스핌 관리자 2014-07-02 52 10596
1119 신기술 융복합 방법으로 식량안보 지키자 - 중부일보 관리자 2014-07-02 52 10173
1118 김치와 식중독균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7-01 52 11123
1117 쌀 개방, 소모적 논란 접고 실질적 식량안보 생각해야 - 세계일보 관리자 2014-07-01 52 9937
1116 ‘농업의 미래동력, 쌀가공산업 연계 방안’ - 농업인신문 관리자 2014-06-30 52 10218
1115 안심(安心)사회가 되려면 - CNB저널 관리자 2014-06-26 52 10221
첫 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