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식량자급률 목표 ‘헛구호’ 될라 - 농민신문
[ 2012-06-11 14:33:1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2175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03473 , Hit: 11063

식량자급률 목표 ‘헛구호’ 될라

소비대책 없이 목표치만 높여 산지 혼선

 정부의 식량자급률 제고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2008·2010년 세계 식량수급불안을 경험한 정부는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지난해 자급률 목표를 대폭 상향조정<표 참조>했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발목 잡혀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


 특히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전 실행대책이 미흡한 상태에서 목표치만 높여 놓은 결과 산지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야심 찬 의지가 무위로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의 밀산업 위기가 식량자급률 제고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다.


 정부는 지난해 국산밀의 2015년 자급률 목표를 1%에서 10%로 재설정하고, 2020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건강·웰빙 분위기 확산 속에 밀 재배면적이 2009년 5,000㏊에서 2011년 1만7,800㏊(업계 추산)로 확대되는 등 산지의 기대감도 커졌다.


 그러나 충분한 소비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산만 급격히 늘다 보니 수급불균형이 초래됐고 금융위기로 인한 내수부진까지 겹쳐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산밀 업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전년 이월재고만 해도 2만7,000t에 달한다.


 재고감축을 위해 생산자단체가 자율감산에 나서 2012년산 면적을 1만4,300㏊로 줄였지만 올해 전례 없는 풍작으로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내년 6월까지 연간 생산량에 달하는 3만~4만t의 재고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과도한 재고를 해소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오는 10월 파종을 거의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국내 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식량작물의 자급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들도 줄줄이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쌀 공급과잉을 막고 밀·콩·옥수수 등의 자급률을 높이려던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의 경우 쌀 재고 과소화 우려로 시행 1년 만에 당초 계획에서 크게 후퇴했다. 그 결과 올해 콩 재배면적은 7만2,000㏊(농업관측)로, 전년 대비 6,0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시행된 밭농업직불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일본의 밭작물소득보상직불제와 유사한 밭직불제를 도입하면서 자급률 제고가 필요한 전략품목으로 보리·밀·옥수수·메밀·콩·팥·조사료·참깨·고추·마늘 등 19개 품목을 지원대상으로 지정해 1㏊당 4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하지만 4월 말~5월 말에 접수된 농가 신청 결과는 극도로 저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5월 말까지 행정전산망에 등록된 밭직불금 신청 면적은 대상면적(2011년 기준 14만3,000㏊)의 10% 선에 그쳤다. 결국 신청기간을 이달 말로 한달 연장했지만 여전히 실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불금 단가가 낮고, 조건불리·경관보전·친환경농업보조 등과 중복수령도 안돼 농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탓이다.


식량자급의 핵심기반인 농지문제도 심각하다.


농업진흥지역 대체농지 지정제도가 폐지되고, 신규 간척지구 착공도 없어 공급은 부족한 반면 농지개발수요는 계속되고 있다. 국내 농지면적은 2005년 182만4,000㏊에서 2017년 162만4,000㏊(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정)로 줄 전망이다.


농경연은 곡물자급률 목표 30% 달성을 위해서는 농지 165만㏊가 필요하다며 총량적 농지보전을 주장하고 있지만 농정당국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식량자급률 목표가 헛구호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품목별 자급률 목표 이행상황을 취합ㆍ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97/199, 총 게시물 : 3974
2054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별세, 업계 ‘큰 별’ 지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0-19 51 9637
2053 농진청, ‘GM작물’ 연구 사업단 해체 뭇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0-18 51 9460
2052 GMO 연구 중단 땐 관련 로열티 막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0-16 51 10747
2051 문재인정부 농정,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10 51 10022
2050 재설계 필요한 새 정부의 농정기조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10 51 9364
2049 농업계, 개헌 논의에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 이유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10 51 9318
2048 양돈농가 “분뇨처리 고민 덜어” 경종농가“농작물 생육 뛰어나”…만족도↑ - 농민신문 관리자 2017-10-10 51 9427
2047 농식품 수출 가공식품 선전에 9월 누적 50억 달러 달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0-12 51 10656
2046 식품안전 파동, 태풍이 지나간 후 생각할 것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0-10 51 9707
2045 외식산업 총매출 사상 첫 100조 원 돌파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0-10 51 10963
2044 농식품부 R&D정책 변화해야 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10-10 51 8872
2043 ‘콩 발효식품’ 우리나라가 원조…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가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10-10 51 9678
2042 한반도 위기 해소에 쌀을 활용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9-27 51 9214
2041 롯데칠성음료 작년 식품 생산실적 1위 등극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9-26 51 9287
2040 “GMO 안전평가·표시제도는 국익에 따라 결정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9-22 51 9700
2039 사랑받는 축산업 되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9-21 51 10251
2038 ‘+α’ 격리, 올 쌀값 최대 변수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9-21 51 9918
2037 ‘미래 식품과의 전쟁’ 승자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9-21 51 11187
2036 음식도 ‘과유불급’…소박한 식단이 건강 지킨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9-21 51 9507
2035 단백질 공급원 식물로 대체할 때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09-21 51 9716
첫 페이지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