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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9.8㎏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2012 양곡연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0년(양곡연도 기준) 119.6㎏에 달했으나 1998년(99.2㎏) 100㎏ 선이 무너졌고 이후에도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 2012년에는 사상 최저치인 70㎏ 선 아래로 떨어졌다.
2012 양곡연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91.3g, 쌀 지출액은 453원에 불과했다. 농가의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111.2㎏으로 전년 대비 4.1㎏(3.6%) 감소했고, 비농가는 67㎏으로 전년 대비 1.3㎏(1.9%) 감소했다.
가정의 쌀 소비 감소는 쌀 대체식품 및 즉석가공식품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식생활의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정에서의 소비 감소와 더불어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체의 2012양곡연도 쌀 소비량도 57만712t으로 전년보다 7만5215t(11.6%) 감소했다. 떡류 제조업체의 쌀 소비는 늘었으나 주정 제조업체들의 쌀 소비량이 9만5930t 감소해 전체 소비량은 줄었다.
통계청은 “정부가 싼값에 묵은쌀을 주정업체에 배정했으나 지난해에는 배정량을 줄이자 업체들이 쌀보다 저렴한 타피오카 등으로 대체해 제조원료용 쌀 소비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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