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수입 2배로 폭증 ‘세계곡물 폭풍 흡입’…중국發 식량재앙 오나 - 서울신문
[ 2013-02-26 10:45:34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2195        
링크 #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223015003 , Hit: 11422

수입 2배로 폭증 ‘세계곡물 폭풍 흡입’…중국發 식량재앙 오나

‘블랙홀’ 중국에 곡물가격 요동



중국이 ‘세계 식량의 블랙홀’로 등장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으로 식생활 패턴이 서구화되면서 쌀·옥수수·밀 등 주요 곡물과 대두(콩) 수입량이 폭증하며 세계 식량을 모조리 빨아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세계 곡물시장이 요동치며 ‘중국발(發) 식량재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등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세계 곡물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398만t이다. 쌀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5%나 늘어난 234만t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옥수수 수입량은 전년보다 197% 증가한 520만t으로 세계 10위, 밀 수입량은 195% 늘어난 369만t으로 세계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중국 내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대두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5838만t을 기록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체 곡물 수입량도 해마다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2007년 58만 9000t, 2008년 66만 8000t, 2009년 321만 1000t, 2010년 450만t, 2011년 545만t으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곡물 수출량은 2007년 986만t, 2008년 181만t, 2009년 132만t, 2010년 124만t, 2011년 122만t, 2012년 95만t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세계 곡물시장 관계자들은 한때 세계 최대 식량 수출국이던 중국이 2007년 이후 곡물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수입량을 늘리는 바람에 국제 곡물가를 끌어올려 애그플레이션(농산물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부추기는 등 세계 식량위기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네덜란드 라보은행의 장 이브 처우 사료산업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식량자급률이 떨어지면서 곡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옥수수 전체 소비량의 5%만 수입한다고 해도 전 세계 옥수수 교역량의 30%나 되는 엄청난 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식량 생산량은 모두 5억 8957만t. 1990년대 중반부터 2009년까지 100%를 넘어섰던 중국의 식량자급률은 2010년 처음으로 99.1%로 떨어진 뒤 2011년 99.2%, 2012년 97.7%로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중국의 쌀 소비량은 1억 9721만t으로 한국(580만t)의 34배, 돼지고기는 5166만t으로 한국의 37배에 이른다. 밀 소비량은 1억 1731만t으로, 미국(3816만t)보다 3배 이상 많다. 세계 농지의 7%로 세계 인구의 20%를 먹여 살려야 하는 중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천시원(陳錫文) 공산당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은 “지난 9년 동안 식량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빠른 도시화로 인해 식량 수급 상황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중국이 식량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경제 발전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져 중국인들의 식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식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 증가는 식생활의 서구화를 가져와 유제품과 육류 소비를 늘리고 있다. 1인당 평균 육류 소비량이 10년 사이 22%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우유 소비량은 무려 305% 늘었다. 이 같은 단백질 소비 증가는 육류 사육에 필요한 사료용 곡물 수요 증가로 이어져 자연스레 옥수수 등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자연재해에 따른 곡물 자급률 하락도 주요 원인이다. 최근 기후 악화로 중국의 최대 밀 생산지인 산둥(山東)·저장(浙江)성의 수확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여기에다 중국 동북부 지역의 해충과 자연재해로 곡물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콩·쌀·밀에 대한 자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업 분야 투자를 큰 폭으로 늘리며 안간힘을 쓰지만, 주요 곡물 자급률 95% 달성은 사실상 쉽지 않은 실정이다.


관리 부실로 식량 손실률이 높은 점도 식량 수급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농업부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농업 과학기술 혁신발전 포럼’에서 “낙후된 시설과 관리 부실로 중국은 연간 5만t의 식량을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톈쭤(張天佐) 농업부 농산물가공국장은 “중국의 곡물 수확 후 손실률이 8~12%나 되며 채소도 연간 20%가 넘는 손실률을 보이고 있다”며 “낙후된 농산물 저장시설 보수와 유통·가공시설의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수확 후 손실율은 각각 곡물 7~11%, 감자·과일 15~20%, 채소 20~25%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 손실 규모도 3000억 위안(약 52조원)을 넘는다.


이 같은 중국의 식량 수요 증가는 곡물시장이 요동치며 세계 곡물가 파동으로 이어지는 탓에 세계 식량위기의 불씨가 되고 있다. 2007년과 2008년 국제 곡물가 파동으로 옥수수·밀·대두 가격은 90~101% 급등했다. 지난해에는 옥수수·밀 등의 주요 곡물가가 17~34% 뛰었다.


국제 곡물의 수급 불균형에 따라 곡물 가격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이 세계 곡물시장을 흔드는 ‘큰손’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물량을 잡기 위해 글로벌 곡물 메이저(농산물중개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종합상사인 마루베니는 중국에 옥수수를 공급하기 위해 미국의 가빌론을 53억 달러(약 5조 7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중국 공략 준비를 마친 상태다.


미국의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MD)도 중국을 겨냥해 호주의 그레인 코프 지분을 인수했다. 미국의 곡물 메이저 카길과 번지를 비롯해 싱가포르에 상장된 노블, 스위스의 글렌코어 등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중국이 밀과 보리, 쌀과 옥수수 수입을 크게 늘릴 경우 수익성이 높아질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식량 증산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후진타오(胡錦濤) 정부는 중장기 식량자급률 목표를 95%로 설정하는 한편 가구당 책임생산량을 정하고 생산자가 소유할 수 있는 도급제를 시행해 생산효율을 높였다. 곡물 수출 제한 조치를 통해 국내 곡물값 안정화도 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5억 위안의 재정을 투입해 농산물 저장시설 및 유통·가공 설비 보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장톈쭤 국장은 “정부가 본격적으로 농업 부문 지원에 나서면서 농산물 보관 및 유통·가공 시설이 재정비되고 농산물 초벌가공과 정밀가공 분야의 잠재력이 커져 중국 농산물 가공업이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40/198, 총 게시물 : 3953
3173 눈앞에 닥친 식량위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25 52 5258
3172 설탕세(Sugar tax) 포퓰리즘에 빠진 대한민국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21 52 5247
3171 즉석조리식품 4년 새 145% 성장, 2조 시장 넘어…수출 323% 증가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1-18 53 5104
3170 하루 음식쓰레기 2만t 비밀…4분의 1은 먹기도 전에 버려진다 - 중앙일보 관리자 2022-01-17 53 5506
3169 눈에 ‘콩깍지’ 씌인 청년들… “논콩농사 책임질게요”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4 5509
3168 끝나지 않은 팬데믹…경제위기와 식량위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3 5738
3167 북한 ‘식량문제 완전 해결·농촌환경 개혁’ 강조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3 5306
3166 농민단체 제안 ‘차기 정부 농정과제’ 적극 반영을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3 5315
3165 인구절벽과 식품소비절벽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14 54 5754
3164 새만금을 동양 식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자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11 53 5273
3163 [비전 2022 壬寅年 신년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06 55 4963
3162 ‘대체육’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06 54 5485
3161 배양육 안전성 평가, 제조ㆍ가공 가이드라인 마련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1-03 54 5613
3160 콩 농사가 ‘디지털·기계화’ 된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21-12-29 54 5340
3159 농진청, 식량자급률 향상ㆍ디지털 기술 개발 중점 추진 - 식품저널 관리자 2021-12-27 54 5389
3158 씨간장, 장독대, 메주로 대표되는 우리 장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며 - 식품저널 관리자 2021-12-24 54 5497
3157 농식품 폐기문제, 접근방식 전환의 필요성 - 농민신문 관리자 2021-12-23 54 5658
3156 KBS는 조선구마사 사건을 잊었는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1-12-20 54 5252
3155 ‘영농형 태양광사업’은 농촌의 미래인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21-12-17 54 6126
3154 북한, 올 식량작물 469만톤 생산…전년보다 29만톤 증가 - 식품저널 관리자 2021-12-16 55 5315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