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개방화 시대에 우리쌀을 지키려면 - 대한급식신문
[ 2013-03-18 14:23:5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457        
링크 #1  
http://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9 , Hit: 10297
[카페테리아]개방화 시대에 우리쌀을 지키려면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ㆍ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지난여름 미국의 50년래 최악의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08년 곡물파동으로 쌀,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가격이 2~3배 오른 이후 가격이 내려갈 줄 모르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식품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식품가공산업 원료의 90%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식품가격의 오름세를 막을 수 없는 실정이다.


금년도 곡물지급률이 22%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하니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 이러한 식량위기의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식량안보 의식은 너무 안이하고 무책임하다. 식량을 아끼고 절약해야 한다는 생각은 잊혀진지 오래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마구 버리고 있다. 식량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면서도 전체 공급되는 식량의 30%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고 있는 오늘의 한국사회를 훗날 역사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제 곧 돈이 있어도 사올 식량이 없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14억 인구와 인도의 12억 인구가 경제 발전해 우리처럼 고기와 우유를 먹기 시작하면 세계 시장에 나오는 곡물을 싹쓸이해도 모자란다. 식량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바이오연료 생산으로 잉여농산물의 시대는 끝나고 곡물을 생산 공급하는 자가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각 나라들이 식량 비축량을 늘이고 수출을 제한하는 식량전쟁의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의 대비책은 너무 허술하다.


한국은 세계 3위로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인데 좁은 면적에 70%가 산림으로 되어있어 지금처럼 잘 먹고 살려면 100% 식량자급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하는 확고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우리국민은 쌀(밥)에 콩반찬(콩나물, 두부, 된장찌개)만 있으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즉 우리는 쌀과 콩을 기본으로 하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쌀과 콩의 자급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다행이 우리는 쌀의 자급을 성취했고 세계무역기구(WTO)의 종용에도 불구하고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오래 버틸 수 있는 것 같지 않다. 선진국들이 걸어놓은 최소시장접근방식(MMA)의 덫에 걸려 매년 0.4%씩 의무수입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국내 쌀 생산량이 먹고 남아도 40만톤의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쌀시장을 개방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국민이 우리쌀을 스스로 지켜내는 일 뿐이다.


우리쌀은 예로부터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 왜적이 한반도를 자주 침략한 것은 우리쌀 조선미(朝鮮米)를 얻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잘 육종하여 최상의 품질을 나타내는 쌀을 일본쌀과 비교하면 우리쌀이 훨씬 맛이 좋다고 한다. 양질의 우리쌀을 최상의 품질이 되도록 관리하고 품질과 밥맛에 따라 차등을 두어 유통하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는 아직 쌀의 품질과 밥맛에 따른 등급제 유통을 하지 않고 있다. 이천쌀, 철원쌀 등 품질과 밥맛과는 관계없는 유통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쌀의 품질과 밥맛 기준을 정부가 정하고 이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등급제 판매를 한다면 우리쌀은 개방화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소비자는 밥맛에 더욱 신경을 쓰고 최상의 우리쌀을 골라 사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최상의 품질과 밥맛을 가진 우리쌀이 생산 유통되고, 국제경쟁력을 가진 우리쌀이 쌀시장 개방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편집국 fsn@fsnews.co.kr





195/198, 총 게시물 : 3953
73 "생활 속 식량자급 실천운동 시급"-푸드투데이 관리자 2011-04-01 52 10180
72 [농민신문 사설]식량안보 요체는 식량자급률 제고다 관리자 2011-03-29 52 10182
71 <한국교육신문, 특별기고> 글로벌 식량위기시대, 국민교육으로 대비하자-이철호 관리자 2011-03-21 52 10143
70 [淸論濁論] - 우리는 식량 안보태세 갖췄나 (칼럼, 김경원 CJ전략기획 총괄 부사장) 관리자 2011-03-21 52 12348
69 국가 곡물조달시스템 시동...비상시 국내 식량안보 고려돼야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1-03-15 52 11737
68 글로벌 식량위기대책 이대로 좋은가 (하)곡물조달시스템 구축 과제 <농민신문> 관리자 2011-03-09 52 10568
67 글로벌 식량위기대책 이대로 좋은가 (상)해외 조달계획의 허실 <농민신문> 관리자 2011-03-09 52 10820
66 '식량 안보' 적색 경보… 국제 곡물가 또 최고치 관리자 2011-03-07 52 13882
65 식품안전 이슈 최소화에 역량 집중 관리자 2011-03-04 52 10759
64 식량안보 위기, 기상이변 관건 관리자 2011-03-04 52 11113
63 글로벌 식품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관리자 2011-03-04 52 10042
62 IMF, "식량 가격 상승 극도로 우려" 관리자 2011-03-04 52 11765
61 국제곡물價 강세 지속 관리자 2011-03-02 52 10432
60 한국 식량 자급률, OECD ‘꼴찌’ 관리자 2011-03-02 52 11757
59 조선일보- [해외시론] 식량 안보시대 한국의 생존법 관리자 2011-03-02 52 10827
58 `식품가격` 누른다고 될 일인가 -한국경제-(이철호이사장 인터뷰) 관리자 2011-03-02 52 10989
57 식량위기 처한 10개 국가는? 관리자 2011-02-28 52 10067
56 美농무부 "글로벌 식량 인플레 계속된다" 관리자 2011-02-25 52 11203
55 [농민신문 사설]식량위기 경고한 G20 재무장관회의 시사점 관리자 2011-02-25 52 10161
54 [마켓트렌드]세계 식량수급 동향-식품음료신문 기사 관리자 2011-02-25 52 10438
첫 페이지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