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말없이 다가오는 식량문제 - 경남도민일보
[ 2013-05-03 11:21:1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742        
링크 #1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579 , Hit: 10745

[기고]말없이 다가오는 식량문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야 한다'고 얘기하면 몇 명이나 공감할까? 그 정도로 식량위기의 심각성을 느끼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이 말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20%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또 다른 표현일 수 있다.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1990년 43.1%에서 2011년 22.6%로 연평균 3.3%포인트씩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OECD 주요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120%), 캐나다(180%), 독일(124%), 프랑스(174%) 등 선진국 대부분이 완전자급 수준 이상의 곡물자급률을 유지하는 것과 대비된다.

왜 식량자급률은 계속 낮아지는 걸까? 그 해답은 곡물수요는 증가하는데, 곡물생산량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곡물수요는 1990년 1628만 2000 톤에서 2011년 2143만 5000톤으로 32%가 증가했다.

그럼에도 국내 곡물생산량은 1990년 701만 3000톤에서 2011년 484만 6000톤으로 낮아졌다. 다시 말해 농민들이 곡물생산을 줄인 탓이다.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못 받은 농민은 더 이상 농사를 짓지 않거나 심지어 농지를 버린다.

뒷갈이하지 않는 농토가 60만㏊에 해당하고, 매년 여의도의 약 60배 이상의 농지가 '효율'과 '성장'이라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사라지고 있다.

국제사회에 식량안보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2008년 국제곡물가격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었던 식량위기는 얼마간 안정기를 보이다 다시 상승하여 2011년 2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의 도화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제한조치임을 상기한다면 식량문제가 사회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과 언제든지 식량을 무기화한 국제곡물시장의 어두운 먹구름이 우리 사회에 드리워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한번 농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그들은 곡물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제값을 못 받은 농민은 더 이상 농사를 짓지 않거나 심지어 농지를 버릴 수밖에 없다.

글로벌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정부는 농지보전정책과 더불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농업소득의 하락분을 충분히 보상해 줄 수 있는 농업직불제에 대한 강화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또한 농업이 상공업과는 달리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생명의 보고(寶庫)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가져야 할 시기이다. 지금 당장에야 농산물을 수입해서 부족한 식량을 충족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식량 대재앙이 발생한다면 '국민 10명 중 8명은 굶주려야 한다'. 이렇게 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손용석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webmaster@idomin.com




104/199, 총 게시물 : 3967
1907 배추김치 고혈압·신장 기능 장애 완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3-21 51 11079
1906 “식품 확대 성장·4차 산업혁명 트렌드 읽기·개척자 정신 중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3-21 51 11421
1905 식품 이물 사고, 매년 줄고 있다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7-03-21 51 12493
1904 영주시 어린이급식센터, '콩닥콩닥 체험놀이터–두부 만들기'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7-03-21 51 10906
1903 국이민위본 민이식위천(國以民爲本 民以食爲天)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21 51 10583
1902 쌀 소비 촉진, 소비자 마음부터 읽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20 51 9271
1901 우리 식문화에서 출발한 ‘장’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잡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20 51 9723
1900 그린바이오포럼 공식 출범…"국가경쟁력 강화 이바지" - MBN뉴스 관리자 2017-03-20 51 9465
1899 대한민국 대표 쌀가공식품 모두 모여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3-17 51 10394
1898 일본 쌀 마케팅의 교훈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15 51 10114
1897 농진청,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글리포세이트’ 안전성 확인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7-03-15 51 10790
1896 헌법 ‘경자유전’ 원칙, 9명 “유지·강화해야”…3명 “삭제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13 51 9472
1895 점심은 ‘고시히카리’ 도시락…저녁은 전문가 추천 쌀로 밥지어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13 51 11635
1894 수입원료 오염탓…제재 방법없어 ‘답답’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08 51 9422
1893 농식품부 인사 유감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08 51 9367
1892 시장도매인제 논란 ‘수산물유통법’서 교훈 얻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08 51 9449
1891 즉석섭취·편의식 수요 급증 따른 안전성 재점검 필요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03-08 51 9308
1890 개헌, 제2의 농지개혁을 기다린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7-03-08 51 9268
1889 올바른 식품의 선택 기준 - 식품저널 관리자 2017-03-08 51 8881
1888 저소득층에 정부관리양곡 무상지원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7-03-08 51 9425
첫 페이지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