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환경운동가 마크 라이너스(Mark Lynas)가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다.
마크 라이너스는 GMO(유전자재조합생명체) 반대운동을 주도해온 시민운동가로 지난 1월 3일 영국 옥스퍼드농민대회에서 “과학을 무시한 GMO 반대운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생명공학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굶주리게 됐다”고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마크 라이너스는 다음달 4일 오후에는 프레스센터에서 제10회 식량안보세미나 ‘GMO의 과학적 진실과 이용(주최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에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세종대 경규항 교수의 ‘GM식품 표시제의 문제점과 경제성 평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철호 이사장의 사회로 김정년 부장(한국식품산업협회), 박기환 교수(중앙대 식품공학과), 박태균 기자(중앙일보), 심재규 과장(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 이향기 부회장(한국소비자연맹), 조윤미 대표(녹색소비자연대), 최동미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이 지정 토론자로 참가한다. 이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5일 오전에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이 주최하는 초청강연에서 ‘지구 온난화와 식량안보’를 주제로 강연한다. 고려대 초청강연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관리연구사업단이 후원한다.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측은 29일 “GMO에 대한 일부 시민단체의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식량 수출국의 GM 곡물 재배가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인을 비롯한 세계 수억인이 지난 20여년간 GM 작물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세계 곡물시장에서 non-GM 곡물을 찾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우리 국민의 GMO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마크 라이너스의 방한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GMO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