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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3요소, 바로 의식주인데요.
그 중 식량은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식량자원에 새로운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 GMO, 바로 유전자변형작물인데요. 양훼영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유전자변형작품이 식품으로 상용화된 게 벌써 2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죠. 얼마 전 유전자변형작물 관련 보도로 떠들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답변]
미국 오리건 주의 밀밭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 없는 유전자변형 밀이 발견된 사건이었죠.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미국산 밀 중 상당 부분이 오리건 주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컸습니다.
[질문]
그런데 유전자변형작물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정말 안전한건지, 안전하지 않은지 저도 그렇고 시청자들도 상당히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그래서 유전자변형작물에 관해 다각도로 취재했습니다.
유전자변형작품이란 무엇이고 어떤 이유 때문에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는지 유전자변형작물, GMO에 관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질문]
화면을 보면서 든 궁금증인데, 유전자변형작물과 오이고추 같은 품종개량식품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답변]
서로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조합시켜 유용한 성질을 가진 품종을 만든다는 점에서 유전자변형작물과 품종개량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은 방법에서 찾을 수 있는 건데요.
품종개량은 여러 대의 잡종교배를 통해 우성 유전자의 발현을 이끌어냈다면, 유전자변형작물을 원하는 특정 유전자를 선택해 작물에 인위적으로 이식해 원하는 성질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변형작물을 21세기 육종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기본 육종법에서 유전공학기술이 더해져 원하는 형질의 농산물을 쉽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수천 년에 걸쳐 전통적 방식으로 검증해온 품종개량과 비교해보면 유전자변형작물의 안전성을 20년 지켜본 걸로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그렇다면 유전자변형작물이 보다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확인 받으려면 어느 부분에 더 신경 써야 할까요?
[답변]
바로, 유전자변형작물의 유통과 관리과정에 보다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 오리건 주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후 관리 역시 유전자변형작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부분인데요.
변형된 유전자변형작물의 유전자가 생태계로 유출됐을 경우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식품공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불신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과학기술이 더해진 이 식품들이 인류의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줄지, 아니면 재앙으로 다가올 지는 아직 알 수 없겠죠.
그럴수록 유전자변형작물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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